은광의 돈으로 배를 만들다
기원전 483년, 아테네의 라우리온 은광에서 큰 광맥이 나왔습니다. 관례대로라면 그 돈은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몫이었습니다.
테미스토클레스는 다르게 쓰자고 했습니다. 그 돈으로 전함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눈앞의 이유는 이웃 도시 아이기나와의 다툼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배들은 삼 년 뒤에 다른 곳에 쓰이게 됩니다.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의 대군이 그리스로 왔습니다. 십 년 전 마라톤에서 물러갔던 그들이 훨씬 큰 규모로 돌아온 것입니다.
아테네 사람들은 도시를 비웠습니다. 여자와 아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남자들은 배에 올랐습니다. 페르시아군은 텅 빈 아테네에 들어와 불을 질렀습니다.
싸움터는 살라미스라는 좁은 해협이었습니다. 좁은 곳에서는 배가 많아도 한꺼번에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리스 함대가 이곳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물리쳤습니다.
그 뒤 그의 삶은 뜻밖으로 흘렀습니다. 아테네 사람들은 도편추방으로 그를 내보냈고, 그는 결국 페르시아 왕에게 몸을 맡겨 그곳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나라를 구한 사람이 그 나라에서 쫓겨나 적국에서 죽었습니다. 플루타르코스가 이 인물을 길게 다룬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