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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기원전 157년~기원전 86년

마리우스

Gaius Marius

가난한 시민에게도 군대의 문을 연 로마 장군

『영웅전』에서 피로스와 짝지어졌습니다

연도로 보는 생애

연도가 확인되는 일만 적었습니다. ~ 표시는 자료마다 연도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1. 기원전 107년집정관이 되어 유구르타 전쟁의 지휘를 맡았다
  2. 기원전 104년북쪽에서 온 부족의 침입에 맞서 잇달아 집정관에 뽑혔다
  3. 기원전 102년아쿠아이 섹스티아이에서 침입해 온 부족을 물리쳤다
  4. 기원전 101년베르켈라이에서 또 한 번 이겼다
  5. 기원전 88년술라와 충돌해 로마에서 밀려났다
  6. 기원전 86년일곱 번째 집정관이 된 직후 세상을 떠났다

군대의 문을 연 사람

로마군은 원래 자기 땅을 가진 시민으로 채웠습니다. 무기를 스스로 마련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땅을 잃으면서 군대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그라쿠스 형제가 땅을 나누려 했던 것도 이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우스는 다른 방법을 썼습니다. 땅이 없는 시민도 군대에 받아들이고 무기를 나라가 대는 것이었습니다.

병사가 모자라는 문제는 풀렸습니다. 그런데 새 문제가 생겼습니다. 땅이 없는 병사는 복무를 마친 뒤 돌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땅을 마련해 줄 사람은 나라가 아니라 자기를 이끈 장군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은 나라보다 장군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뒤에 술라와 카이사르가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들어올 수 있었던 바탕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리우스 자신도 그 흐름 안에 있었습니다. 기원전 88년 그는 옛 부하였던 술라와 지휘권을 두고 충돌했고, 술라가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들어오면서 밀려났습니다.

몇 해 뒤 그는 돌아와 반대편 사람들을 죽이고 일곱 번째 집정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사람이 문제를 풀면서 다른 문제를 만드는 일이 있습니다. 로마 공화정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이 대목이 자주 인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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