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해적을 걷어 내다
기원전 1세기 지중해에는 해적이 많았습니다. 배를 털고 사람을 잡아 팔았습니다. 로마로 들어오는 곡식 배가 끊기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기원전 67년, 로마는 이 문제를 한 사람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폼페이우스에게 지중해 전역과 해안 안쪽까지 다룰 수 있는 큰 권한을 준 것입니다.
그가 쓴 방법은 지중해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고 함대를 동시에 배치하는 것이었습니다. 한쪽에서 쫓으면 다른 쪽으로 달아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었습니다.
몇 달 만에 해적 문제가 정리되었습니다. 붙잡은 해적 상당수를 죽이지 않고 내륙에 정착시켜 농사를 짓게 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어 그는 동방으로 갔습니다. 여러 왕국을 정리하고 새 속주를 두었으며, 기원전 63년에는 예루살렘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정리한 경계가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돌아온 그는 원로원과 부딪쳤습니다. 병사들에게 줄 땅을 마련하는 일이 막힌 것입니다. 그래서 기원전 60년 카이사르, 크라수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세 사람의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크라수스가 죽고 두 사람만 남자 다툼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48년 파르살루스에서 진 그는 이집트로 달아났고, 그곳에서 살해되었습니다. 바다를 정리한 사람이 바닷가에서 생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