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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기원전 138년~기원전 78년

술라

Sulla

군대를 이끌고 로마에 들어온 첫 로마 장군

『영웅전』에서 리산드로스와 짝지어졌습니다

연도로 보는 생애

연도가 확인되는 일만 적었습니다. ~ 표시는 자료마다 연도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1. 기원전 88년지휘권 다툼 끝에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들어왔다
  2. 기원전 86년아테네를 점령했다
  3. 기원전 82년콜리네 문 앞 싸움에서 이기고 독재관이 되었다
  4. 기원전 81년반대편 사람들의 이름을 명단으로 공고해 재산과 목숨을 빼앗았다
  5. 기원전 79년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6. 기원전 78년세상을 떠났다

넘지 않던 선을 넘다

로마에는 오래 지켜진 선이 있었습니다. 장군은 군대를 이끌고 로마 시내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원전 88년, 술라가 그 선을 넘었습니다. 동방 원정의 지휘권을 두고 마리우스 쪽과 다투다 자기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들어온 것입니다.

그는 반대편을 몰아낸 뒤 동방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로마는 다시 마리우스 쪽이 잡았습니다.

기원전 82년,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콜리네 문 앞에서 벌어진 싸움에 이겨 로마를 다시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독재관이 되었습니다.

그가 한 일 가운데 오래 기억된 것은 명단입니다. 없앨 사람들의 이름을 공고문으로 붙여 두고, 그 사람을 죽이면 상을 주고 재산을 나누어 가지게 한 것입니다.

이 명단에 이름이 오르면 죄를 다툴 방법이 없었습니다. 개인의 원한이나 재산을 노린 밀고도 섞였습니다.

그는 원로원의 권한을 키우고 호민관의 힘을 줄이는 개혁을 한 뒤, 기원전 79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만든 제도는 곧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그가 넘은 선은 되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십 년 뒤 카이사르가 같은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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