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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W0401

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

Norte Chico civilization · 기원전 약 3000년

언제
기원전 약 3000년
어디서
페루
어느 나라
노르테 치코 문명
무슨 사건
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

대략의 연대 — 정확한 해를 특정하기 어려워 대략의 시기로 표시합니다.

이야기로 읽는 역사 — 토기 없이 세운 도시

자체 이중 확인 · 사람 검수 전
언제 기원전 약 3000년어디서 페루

페루의 해안은 메마른 사막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기원전 3000년 무렵의 큰 유적이 있습니다. 노르테 치코라고 부르는 지역입니다.

흙과 돌로 쌓은 커다란 단과 둥근 광장이 여러 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것을 지으려면 많은 사람이 모여 오래 일해야 합니다. 사람을 모으고 먹이는 조직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그릇을 구워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를 토기 이전 시기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요. 오랫동안 바다로 설명해 왔습니다. 물고기를 잡고, 골짜기에서 기른 목화로 그물을 만들고, 잡은 것을 서로 나누는 관계가 사회를 묶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가 이 설명에 물음표를 붙였습니다. 2024년에 한 연구진이 안데스 중부의 유적 서른아홉 곳에서 나온 사람 뼈 572구의 화학 성분을 다시 계산했습니다. 기원전 7000년부터 서기 200년까지 걸친 자료입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가장 이른 복잡한 사회를 밀어 올린 것은 고기잡이가 아니라 식물을 기르는 일이었습니다. 카랄 사람들의 열량 가운데 62퍼센트가 식물에서 왔습니다.

옥수수는 아직 주식이 아니었습니다. 카랄 사람들의 열량 가운데 옥수수는 7퍼센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옥수수가 주식이 되는 것은 기원전 500년 무렵부터입니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바다와 밭이 각각 얼마나 큰 몫이었는지는 지금도 학자들이 다투는 문제라고 그 연구도 적었습니다.

생각해 보기 문명이라고 부르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더 자세히 — 뼈에 남은 것으로 다시 묻다

색이 다른 대목은 자료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큰 건축물을 세운 사회가 무엇으로 먹고살았는가는 오래 바다 쪽으로 설명되어 왔습니다. 이 논문은 그 설명이 지금 어떤 자리에 있는지부터 적습니다.

오랫동안 안데스 중부 해안을 따라 계층화된 사회가 일어난 일은 바다 중심의 경제와 밀접히 연결되어 설명되어 왔다.

그런데 그다음 문장이 이어집니다. 이 가설은 최근 도전받고 있는데, 복잡한 사회와 기념비적 건축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안데스 주민들이 식물을 관리하고 재배했다는 증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논문은 어느 쪽이 옳다고 서둘러 말하지 않습니다. 바다와 식물에 기반한 경제가 어느 정도까지 통합되어 있었는지, 그리고 각각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지금도 이어지는 논쟁의 대상이다.

그러면 이 논문은 무엇을 했을까요. 사람의 뼈를 봅니다.

유적 서른아홉 곳에서 나온 사람 오백일흔두 명의 안정동위원소 값을 다시 분석했다고 했습니다. 시기는 기원전 7000년 무렵부터 서기 200년까지입니다.

무엇을 먹었는지는 뼈에 남습니다. 어떤 식물을 먹었는지, 바다에서 온 것을 얼마나 먹었는지가 화학적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남의 기록에 기대지 않고 그 사람들의 몸이 남긴 것을 읽는 방법입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낚시가 아니라 식물 재배가 형성기의 가장 이른 복잡 사회들의 발전을 떠받쳤다.

수치도 나옵니다. 큰 건축물로 알려진 한 유적의 사람들은 열량의 육십이 퍼센트를 C3 식물에서 얻었고, 옥수수는 칠 퍼센트에 못 미쳤습니다. 해안에 있던 다른 두 유적도 식물 쪽이 오십에서 육십 퍼센트였습니다.

바닷가에 세운 건축물인데 먹은 것의 절반 이상이 식물이었다는 뜻입니다.

옥수수에 대해서는 흔한 그림을 고쳐 주는 대목이 있습니다. 옥수수가 주식이 되는 것은, 곧 식단의 사분의 일을 넘게 차지하는 것은 안데스 선사의 더 나중 국면인 기원전 500년 무렵이었다.

옥수수는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뒤에 온 것입니다.

무엇을 길렀는지에 대한 셈도 있습니다. 유럽인과 접촉하던 시기에 쓰이던 식물 쉰한 가지 가운데 적어도 마흔 가지가 이미 토기 이전 시대에 재배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략 기원전 1800년보다 앞섭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는 이른 기념비적 중심지를 만든 토기 이전 사회들이 농사를 지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릇을 굽기 전부터 마흔 가지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 논문이 하는 일은 답을 바꾸는 것만이 아닙니다. 무엇으로 그 답을 정할 것인가를 바꿉니다. 유적의 위치가 바닷가라는 것에서 그 사회의 바탕을 짐작하는 대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뼈를 하나씩 재는 방식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단과 둥근 광장의 규모와 연대, 문자의 유무, 목화와 그물의 관계는 이 논문이 다루지 않습니다.

Pezo-Lanfranco 외, 「The role of farming and fishing in the rise of social complexity in the Central Andes: a stable isotope perspective」, *Scientific Reports* 14:4582(2024), CC BY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

페루 해안 지역에서 대규모 정착과 복합사회가 발전했다.

왜 중요할까

미주 고대 문명의 독자적 국가·도시 형성 경로를 보여준다.

핵심 키워드

  • 노르테 치코
  • 안데스

같은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기원전 약 3000년 언저리

연대가 겹치는 사건입니다. 같은 때에 일어났다는 뜻이지, 서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르면 그 사건의 상세페이지로 갑니다.

확인 문제

이 문제는 이 사건의 기록에 적힌 값으로 만든 것입니다. 답을 고르면 바로 알려 줍니다.

  1. 1.「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다.

  2. 2.「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은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3. 3.「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이 일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4. 4.「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과 관련된 나라(정치체)는 어디일까요?

  5. 5.「노르테 치코 문명 성장」은 어느 지역의 역사일까요?

참고자료

이 사건이 속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는 자료입니다. 본문의 개별 문장을 어디에서 확인했는지는 아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둘이어도 교차 검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의 글자는 자료 등급으로, A는 당대 사료와 공식 문서, B는 학술 연구와 국가기관 해설, C는 백과사전과 개론 교재를 뜻합니다.

  • CWorld History, Volume 1: to 1500 · OpenStax / Rice University · 2023 · CC BY-NC-SA 4.0링크
  • BPezo-Lanfranco 외, "The role of farming and fishing in the rise of social complexity in the Central Andes: a stable isotope perspective", Scientific Reports 14:4582 · Nature Publishing Group (오픈액세스, CC BY) / PMC10894859 · 2024 · CC BY 4.0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