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나교의 형성
Formation of Jainism · 기원전 6~5세기
- 언제
- 기원전 6~5세기
- 어디서
- 인도 북부
- 누가
- 마하비라(바르다마나), 파르슈바
- 무슨 사건
- 자이나교의 형성
대략의 연대 — 정확한 해를 특정하기 어려워 대략의 시기로 표시합니다.
그때 자리에 있던 임금
- 메소포타미아 네부카드네자르 2세 (신바빌로니아 2대 · 기원전 604~562)재위 연대에 이견이 있습니다
- 일본 진무 천황 (천황(天皇) 1대 · 기원전 660~585)재위 연대에 이견이 있습니다
같은 지역의 여러 나라를 함께 보였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곳의 임금만이 아닙니다. 나라별 왕조 연표 보기
이야기로 읽는 역사 — 벌레 한 마리도 밟지 않으려면
기원전 6세기에서 5세기 무렵, 인도 북부에서는 기존 제사 중심의 종교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불교도 그 가운데 하나이고, 자이나교도 그렇습니다.
자이나교를 널리 알린 사람의 본디 이름은 바르다마나입니다. 뒤에 마하비라라고 불렸습니다. 불교 경전에도 그가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서로 다른 쪽 기록에 함께 남은 사람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열두 해 동안 몸을 괴롭히며 수행했고, 그 뒤 서른 해 남짓을 가르치고 무리를 꾸리는 데 썼습니다. 자이나 전통은 그를 처음 시작한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옛 경전에는 그보다 앞선 스승 파르슈바의 생애가 따로 실려 있습니다.
가르침의 중심은 큰 다짐 다섯 가지입니다. 그 첫째를 경전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을 죽이는 일을 모두 그만둔다, 작든 크든 움직이든 움직이지 않든, 마음으로도 말로도 몸으로도 그렇게 한다.
다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전은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다섯 가지로 풀어 놓았습니다. 걸을 때 조심할 것. 마음을 살펴 해로운 생각은 행동으로 옮기지 말 것. 말도 그렇게 할 것. 물건을 내려놓을 때 조심할 것. 먹고 마시기 전에 들여다볼 것.
까닭은 하나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목숨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전은 살아 있는 것을 여섯 갈래로 셉니다. 흙의 몸, 물의 몸, 불의 몸, 바람의 몸, 그리고 풀과 짐승입니다. 흙과 물과 불과 바람까지 목숨으로 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이나 수행자는 물을 거르는 천을 지녔고, 걷거나 앉을 자리를 쓸어 벌레를 옮기는 빗자루를 들고 다녔습니다. 하나의 원칙을 끝까지 밀고 가면 하루하루의 몸짓까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뒷사람이 붙인 주석에는 이런 예가 있습니다. 우물을 파면 사람들이 시원한 물을 마음껏 마시지만, 그 물이 마르면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이 햇빛에 스러진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우물이나 못을 파는 일에 끼지 않는다. 땅을 파는 일을 왜 멀리했는지가 여기 적혀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어떤 원칙을 끝까지 지키려 하면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더 자세히 — 흙과 물과 불과 바람까지 세는 셈
색이 다른 대목은 자료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 가르침의 첫 서약이 무엇인지부터 봅니다. 조문처럼 적혀 있습니다.
나는 살아 있는 존재를 죽이는 모든 일을 버립니다. 미세한 것이든 거친 것이든, 움직이는 것이든 움직이지 않는 것이든.
그리고 어디까지 그러한지를 셋으로 적습니다. 마음으로도, 말로도, 몸으로도.
생각으로도 그러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 서약에는 다섯 가지 실천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걸을 때, 마음을 쓸 때, 말할 때, 물건을 내려놓을 때, 그리고 먹고 마시기 전에 살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도 조문에 적혀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존재를 다치게 하거나 자리를 옮기게 하거나 해치거나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리를 옮기게 한다」는 말이 눈에 띕니다. 죽이는 것만이 아니라 있던 자리에서 밀어내는 것도 함께 적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거르는 천을 쓰고, 벌레를 쓸어 옮기는 빗자루를 지닙니다. 조심스러운 습관이 아니라 서약에 딸린 조항입니다.
이 조심스러움이 어디까지 가는지는 목숨을 어떻게 세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살핌에 조심스러운 사람은 여섯 갈래의 살아 있는 존재를 지킨다. 곧 흙-몸, 물-몸, 불-몸, 바람-몸, 식물, 그리고 동물이다. 그리고 살핌에 조심스럽지 않은 사람은 그 여섯 갈래를 해친다고 이어집니다.
흙과 물과 불과 바람이 목숨의 갈래로 들어 있습니다. 이 셈법을 알고 나면 그 뒤의 조심스러움이 왜 그렇게까지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체계에서 땅을 파헤치는 일이 어떻게 읽히는지 보여 주는 대목이 주석에 있습니다. 우물이나 못을 파는 일에 대한 것입니다.
살아 있는 것들이 도랑의 시원한 물을 마음껏 마시지만, 물이 마르면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햇볕에 죽는다. 그러므로 수행자들은 우물과 못을 파는 일에 무심하게 남는다.
좋은 일처럼 보이는 일에도 뒤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을 대 주면 그 물에 기대어 사는 것들이 생기고, 그 물이 마르면 그것들이 죽습니다. 그래서 아예 하지 않는 쪽을 고릅니다.
경전이 「농사짓지 말라」고 적은 문장은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자료가 말하는 데입니다.
이 가르침을 편 사람에 대해서도 몇 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그는 여러 이름으로 불렸는데, 불교 쪽에서는 니간타 나타풋타라 부릅니다.
다른 종교의 기록에도 같은 사람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한쪽 전승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생애도 두 단계로 적혀 있습니다. 십이 년의 준비 기간에 걸친 고행이 끝난 때로부터 그의 깨달음이 시작된다고 했고, 그 뒤 생애의 마지막 삼십 년을 자기 종교 체계를 가르치고 수행자들의 교단을 조직하는 데 보냈다고 했습니다.
십이 년은 자기를 위한 시간이었고 삼십 년은 남에게 쓴 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같은 경전 묶음의 목차에는 그보다 앞선 사람의 생애가 따로 실려 있습니다. 이 전통이 그에게서 시작되었다고만 말하기 어려운 까닭이 그 목차에 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마하비라의 생몰 연대에 대한 여러 설, 자이나 재가 신자에게 상업 종사자가 많다는 설명, 그리고 간디와의 관계는 이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이나 수트라』, Hermann Jacobi 영역(Sacred Books of the East), archive.org 전문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살생을 엄격히 금하는 가르침이 자리 잡았다.
왜 중요할까
기존 제사 중심 종교에 대한 여러 갈래의 문제 제기 가운데 하나였다.
핵심 키워드
- 자이나교
- 아힘사(비폭력)
같은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기원전 6~5세기 언저리연대가 겹치는 사건입니다. 같은 때에 일어났다는 뜻이지, 서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르면 그 사건의 상세페이지로 갑니다.
그때 다른 나라의 임금
기원전 6~5세기같은 해에 다른 나라에서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나라마다 한 사람씩만 실었습니다. 왕조가 여럿 겹치던 나라는 왕조 연표에 나머지가 있습니다.
- 로마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기원전 616~579
- 이집트 네코 2세기원전 610~595
확인 문제
이 문제는 이 사건의 기록에 적힌 값으로 만든 것입니다. 답을 고르면 바로 알려 줍니다.
1.「자이나교의 형성」은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2.「자이나교의 형성」이 일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3.「자이나교의 형성」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4.「자이나교의 형성」은 어느 지역의 역사일까요?
5.「자이나교의 형성」은 「무술변법」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다.
참고자료
이 사건이 속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는 자료입니다. 본문의 개별 문장을 어디에서 확인했는지는 아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둘이어도 교차 검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의 글자는 자료 등급으로, A는 당대 사료와 공식 문서, B는 학술 연구와 국가기관 해설, C는 백과사전과 개론 교재를 뜻합니다.
- CWorld History, Volume 1: to 1500 · OpenStax / Rice University · 2023 · CC BY-NC-SA 4.0링크
- CWorld History, Volume 2: from 1400 · OpenStax / Rice University · 2022 · CC BY-NC-SA 4.0링크
- B『자이나 수트라』 제1부 (Sacred Books of the East 22) — Hermann Jacobi 영역, 1884 · archive.org 스캔 텍스트 · 1884(영역) / 원전 고대 · public domain링크
- CGaina Sutras (Sacred Books of the East, Jacobi 역) — 쓸 수 있는 스캔 · Hermann Jacobi (tr.), Clarendon Press · 1884 · 공개(퍼블릭 도메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