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1962년
- 언제
- 1962년
- 어디서
- 대한민국
- 어느 나라
- 대한민국
- 누가
- 박정희 정부
- 무슨 사건
-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연도가 특정된 연대
이야기로 읽는 역사 —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1962년부터 정부는 오 년 단위로 목표를 정하는 경제개발 계획을 밀어붙였습니다. 고른 길은 수출이었습니다. 1964년 12월 5일에 첫 「수출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그날 대통령이 한 치사가 남아 있습니다.
날을 정한 까닭은 그해에 수출이 일억 달러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치사는 그 전의 형편도 적습니다. 수입이 수출의 열 배를 넘는 "실로 엄청난 불균형"이었다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도 그 자리에서 말합니다. 농산물과 광산물을 파는 데 그치지 말고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손이 많이 가는 산업을 키우고, 거기서 나온 공산품을 수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값을 싸게 만드는 방법이 이 한 구절에 들어 있습니다. 뒷날 일하는 조건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이 여기에 닿아 있습니다. 그 산업을 세울 돈이 어디서 왔는지도 문서에 남아 있습니다. 1965년 일본과 맺은 협정입니다. 제1조는 일본이 십 년에 걸쳐 삼억 달러어치를 무상으로, 이억 달러를 장기 저리 차관으로 준다고 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은 현금이 아닙니다. 「일본국의 생산물 및 일본인의 용역」으로 제공하고, 차관도 한국이 일본의 생산물과 용역을 사 오는 데 쓰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유익한 것이 아니면 아니된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협정 제2조는 두 나라와 국민 사이의 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으로 간 일도 문서에 남아 있습니다. 1964년 각서는 「주월남 한국원조단」을 두기로 했고, 1967년 각서는 두 정부가 서로에 대한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정했습니다. 자국 군대 구성원이 공무를 하다 입은 사망이나 상해에 대해서도요.
여덟 해 뒤 같은 자리에서 대통령은 숫자를 늘어놓습니다. 1960년대 초에 이삼천만 달러였던 수출이 1964년에 일억 달러가 되었고, 그 뒤 해마다 사십 퍼센트쯤 늘어 1970년에 십억 달러를 넘었다고.
같은 치사가 어두운 소식도 전합니다. 미국이 수입에 십 퍼센트의 과징금을 붙였고 섬유 수입을 규제하기 시작했으며 다른 나라들이 뒤따랐다는 것입니다. 밖에 팔아야 하는 나라는 남이 정한 것에 흔들립니다.
계획은 목표를 이뤘습니다. 그 목표가 무엇 위에 세워졌는지도 같은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빠르게 성장하면서 놓치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요?
더 자세히 — 돈의 모양과 말의 변화
색이 다른 대목은 자료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1964년 12월 5일의 연설은 무엇을 기념하는 자리인지부터 밝힙니다. 오늘 평소에 우리들의 숙원이던 억대 수출의 달성을 보게 됨에 즈음하여라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날을 「수출의 날」로 정했습니다.
같은 연설에 그때의 형편도 적혀 있습니다. 상품수입이 수출의 10배를 넘는 실로 엄청난 불균형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으로 이 격차를 메울지도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질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특히 노동집약인 산업을 키우고 그 공산품 수출에 더 힘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값싼 노동력이 우리의 밑천이라고 정부가 공개 연설에서 밝힌 문장입니다.
일곱 해 뒤의 연설은 결과를 셉니다. 육십년대 초에 이삼천만 달러이던 수출이 1964년에 처음 1억 달러가 되었고, 해마다 사십 퍼센트 가까이 늘어 전해에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했습니다.
같은 연설에 어려움도 함께 있습니다. 그해 8월 미국의 십 퍼센트 수입 과징금이 붙었고, 섬유류 수입 규제가 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덴마크로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 주도형 수출 체제에서 민간 주도형 수출 체제로 이행할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 밑천을 만들 돈은 어디서 왔을까요. 1965년 협정의 조문에 그 모양이 적혀 있습니다.
제1조 1항 (가)는 무상 제공입니다. 일본이 3억 아메리카합중국 불과 동등한 일본 원의 가치를 가지는 일본국의 생산물 및 일본인의 용역을 십 년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해마다 3천만 달러가 한도였습니다.
(나)는 차관입니다. 2억 아메리카합중국 불에 이르기까지의 장기 저리의 차관인데, 그 돈은 사업에 필요한 일본국의 생산물 및 일본인의 용역을 대한민국이 조달하는 데 충당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여기가 중요합니다. 현금 다발이 건너온 것이 아닙니다. 일본 물건과 일본 사람의 일을 받는 형태였고, 빌린 돈도 일본 것을 사 오는 데 쓰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2조 1항은 다른 것을 정합니다. 두 나라와 그 국민의 재산·권리·이익과 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조항을 두고 뒷날 벌어진 다툼은 조문 밖의 일이라 여기 적지 않습니다.
돈이 온 길은 하나가 더 있습니다. 베트남입니다. 그런데 파병 자체보다 문서에 쓰인 말이 달라지는 것이 눈에 띕니다.
1964년 10월 31일의 각서교환은 주월 한국대사가 월남 외상에게 보낸 공한입니다. 여기서 보내는 사람들은 군대가 아니라 주월남 한국원조단입니다. 그들은 주 월남 대한민국 외교사절단 단장의 감독하에서 활동하고, 월남에서 정치적 성격을 띤 여하한 활동도 삼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세 해 뒤인 1967년 1월 16일의 각서교환은 말이 달라집니다. 각국 정부는 자국군대의 구성원이 그의 공무수행에 종사하고 있었을 때에 입은 상해나 사망에 대하여 상대 정부에 대한 현존하는 그리고 장래에 있어서 발생할 모든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원조단」이라 부르던 것이 「자국군대의 구성원」이 되고, 그 사람들의 사망과 상해가 조문 안으로 들어옵니다. 세 해 사이에 문서의 말이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파독 광부·간호사에 관한 협정은 조약 DB에서 찾지 못했습니다(`광부`·`간호` 모두 0건). 파병 규모와 전투 부대 파견 결정, 당시의 임금·노동시간 통계도 이 문서들 밖입니다.
대통령기록관 연설기록 「제1회 수출의 날 치사」(1964-12-05)·「제8회 수출의 날 치사」(1971-11-30)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조약 DB — 한일 청구권·경제협력 협정(1965), 주월 한국 원조단의 지위에 관한 각서교환(1964-10-31), 군대 구성원의 공무수행중 피해 청구권에 관한 각서교환(1967-01-16)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
정부 주도의 수출·산업 기반 확충 계획이 시작되었다.
왜 중요할까
고도성장의 기반과 국가주도 개발의 비용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핵심 키워드
- 5개년 계획
같은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1962년 언저리연대가 겹치는 사건입니다. 같은 때에 일어났다는 뜻이지, 서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르면 그 사건의 상세페이지로 갑니다.
그때 다른 나라의 임금
1962년같은 해에 다른 나라에서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나라마다 한 사람씩만 실었습니다. 왕조가 여럿 겹치던 나라는 왕조 연표에 나머지가 있습니다.
- 이란(페르시아)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1941~1979
- 일본 쇼와 천황(히로히토)1926~1989
-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1946~2016
- 영국 엘리자베스 2세1952~2022
- 베냉 왕국 아켄주아 2세1933~1978
- 아샨티 왕국 프렘페흐 2세1931~1970
-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에 1세1930~1974
- 통가 살로테 투포우 3세1918~1965
확인 문제
이 문제는 이 사건의 기록에 적힌 값으로 만든 것입니다. 답을 고르면 바로 알려 줍니다.
1.「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2.「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일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3.「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4.「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강희제 시기」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다.
5.「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관련된 나라(정치체)는 어디일까요?
참고자료
이 사건이 속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는 자료입니다. 본문의 개별 문장을 어디에서 확인했는지는 아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둘이어도 교차 검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의 글자는 자료 등급으로, A는 당대 사료와 공식 문서, B는 학술 연구와 국가기관 해설, C는 백과사전과 개론 교재를 뜻합니다.
- A한국사데이터베이스 · 국사편찬위원회 · current · public web service링크
- C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한국학중앙연구원 · current · public web service링크
- A대통령기록관 연설기록 — 「제1회 수출의 날 치사」(1964.12.5)와 「제8회 수출의 날 치사」(1971.11.30) · 대통령기록관 (출처 『박정희대통령연설문집』) · 1964·1971 · 공공링크
- C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 (1965)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조약 DB · 1965 · 공개링크
- C주월 한국 원조단의 지위에 관한 각서교환(1964) 및 군대 구성원의 공무수행중 인명피해·정부재산 손실 청구권에 관한 각서교환(1967)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조약 DB · 1964 · 공개링크
이 항목은 한국사 학술자료기반 핵심연표에서 정리된 연표를 옮긴 것입니다. 위 참고자료와는 역할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