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표로 돌아가기
아프리카W0003

Homo sapiens의 출현

Emergence of Homo sapiens · 약 30만 년 전

언제
약 30만 년 전
어디서
아프리카
무슨 사건
Homo sapiens의 출현

대략의 연대 — 정확한 해를 특정하기 어려워 대략의 시기로 표시합니다.

이야기로 읽는 역사 — 더하기 빼기 삼만 사천 년

자체 이중 확인 · 사람 검수 전
언제 약 30만 년 전어디서 아프리카

우리와 같은 종을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릅니다. 지금 지구에 사는 사람은 모두 이 종입니다.

그 시작을 언제로 보는지는 계속 바뀌어 왔습니다. 오랫동안 학자들은 이십만 년 전쯤으로 잡았습니다. 동아프리카에서 나온 가장 오래된 화석이 십구만 년 남짓 되었기 때문입니다.

2017년에 다른 보고가 나왔습니다. 모로코의 제벨 이르후드라는 곳에서 나온 화석과 석기의 나이를 다시 잰 결과입니다.

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그곳에는 불에 달구어진 적이 있는 돌 도구가 있었습니다. 돌이 마지막으로 뜨거워진 뒤 얼마나 지났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나이를 쟀습니다. 나온 값은 이렇게 적혔습니다. 삼십일만 오천 년 전, 더하기 빼기 삼만 사천 년.

뒤에 붙은 것이 중요합니다. 콕 집은 한 해가 아니라 폭을 가진 값이라는 뜻입니다. 이십팔만 년쯤에서 삼십오만 년쯤 사이 어디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연표에도 "약 삼십만 년 전"이라고 적습니다. 화석의 나이에는 대개 이런 폭이 있습니다.

같은 보고는 한 가지를 더 말합니다. 이 화석이 나온 곳은 아프리카 북쪽 끝입니다. 우리 종이 아프리카의 어느 한 구석에서만 생겨났다고 보기는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동아프리카 쪽 화석도 다시 재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오모 강가에서 나온 오모 I이라는 화석입니다. 오랫동안 십구만 칠천 년쯤으로 적혀 왔는데, 그 값은 화석이 놓인 자리가 아니라 옆쪽 노두에서 주운 부석 조각으로 잰 것이었습니다. 2022년 연구는 화석 위를 덮은 화산재 층이 어느 화산에서 왔는지를 찾아냈습니다. 샬라 화산의 큰 분화였습니다. 그 분화의 나이는 이십삼만 삼천 년, 더하기 빼기 이만 이천 년이었습니다. 화석은 그 재보다 아래에 있으니 적어도 그만큼은 오래되었다는 뜻입니다. 두 곳 모두 값이 뒤로 밀린 셈입니다.

생각해 보기 700만 년 전과 30만 년 전을 나누어 말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더 자세히 — 값에 폭이 있고, 「최소한」이 있다

색이 다른 대목은 자료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우리 종이 언제 나타났는가는 한동안 이십만 년쯤으로 이야기되었습니다. 2017년 논문이 그 사정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현생 형태의 호모 사피엔스로 분류되는 가장 이른 화석은 동아프리카에서 나왔고 약 십구만 오천 년 전의 것이며, 따라서 현대적 인간 생물학의 등장은 흔히 이십만 년 전 무렵에 놓인다.

이 논문이 한 일은 다른 곳의 연대를 다시 잰 것입니다. 모로코 예벨 이르후드의 중기 석기시대 유적에서 새로 발굴한, 불에 달구어진 부싯돌 유물열발광 연대측정으로 쟀습니다. 그 유물들은 새로 나온 호모 사피엔스 유해와 직접 붙어 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가중 평균 연대는 이 중기 석기시대 유물과 화석을 삼십일만 오천 ± 삼만 사천 년 전에 놓는다.

여기서 뒤에 붙은 ± 삼만 사천이 중요합니다. 이 값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이십팔만 천 년에서 삼십사만 구천 년 사이라는 폭입니다. 연대는 점이 아니라 구간으로 나옵니다.

같은 논문은 다른 방법으로 잰 값도 함께 적었습니다. 이르후드 3번 아래턱뼈의 이 하나를 우라늄 계열과 전자스핀공명으로 다시 계산해 이십팔만 육천 ± 삼만 이천 년 전을 얻었습니다. 방법이 다르면 값도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논문은 결론을 이렇게 맺습니다. 여기 딸린 인간 유해는 호모 사피엔스에 대해 보고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며, 이 자료들은 더 큰 규모의, 어쩌면 범아프리카적인 기원을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한 곳에서 시작해 퍼져 나갔다기보다, 아프리카 여러 곳에서 이어져 있던 무리들 사이에서 나왔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섯 해 뒤에는 처음에 나온 그 「십구만 칠천 년」 자체가 다시 매겨집니다. 2022년 논문은 그 값이 왜 흔들렸는지부터 적습니다. 십구만 칠천 ± 사천 년이라는 나이는 「모래질 응회암 기질」에서 발견된 렌즈 모양 층의 부석 조각 다섯 개 가운데 셋으로 추정한 것인데, 그 조각들은 단면이 아니라 옆쪽 노두에서 수습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법을 썼습니다. 화석이 든 지층 바로 위를 덮고 있는 화산재 층의 화학 성분을 샬라 화산의 큰 분화와 맞추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모 화석에 대한 새로운 최소 나이 이십삼만 삼천 ± 이만 이천 년 전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최소」라는 말을 흘려 읽으면 안 됩니다. 화석이 화산재 아래에 있으니 적어도 그 재가 쌓인 만큼은 오래되었다는 뜻이지, 그 나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더 오래되었을 수 있습니다.

연대에는 두 가지 읽는 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폭이고, 다른 하나는 어느 쪽 방향으로 열려 있는가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같은 호에 실린 Hublin 외(2017)의 화석 형태 분석 본문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오픈액세스로 표시된 기관 사본이 실제로는 막혀 있었습니다.

Richter·Grün·Joannes-Boyau 외, 「The age of the hominin fossils from Jebel Irhoud, Morocco…」, *Nature* 546(2017) · Vidal 외, 「Age of the oldest known Homo sapiens from eastern Africa」, *Nature* 601(2022) 오픈액세스 전문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

현재의 Homo sapiens는 아프리카에서 약 3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화석 기록으로 확인된다.

왜 중요할까

초기 인류 계통과 현생인류 Homo sapiens의 출현 시점을 구분해 학습하는 기준점이다.

핵심 키워드

  • 호모 사피엔스
  • 현생인류

같은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약 30만 년 전 언저리

연대가 겹치는 사건입니다. 같은 때에 일어났다는 뜻이지, 서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르면 그 사건의 상세페이지로 갑니다.

확인 문제

이 문제는 이 사건의 기록에 적힌 값으로 만든 것입니다. 답을 고르면 바로 알려 줍니다.

  1. 1.「Homo sapiens의 출현」이 일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2. 2.「Homo sapiens의 출현」은 어느 지역의 역사일까요?

  3. 3.「Homo sapiens의 출현」과 관련된 말은 무엇일까요?

  4. 4.「Homo sapiens의 출현」은 「정통 칼리프 시대」보다 나중에 일어난 일이다.

참고자료

이 사건이 속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는 자료입니다. 본문의 개별 문장을 어디에서 확인했는지는 아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둘이어도 교차 검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의 글자는 자료 등급으로, A는 당대 사료와 공식 문서, B는 학술 연구와 국가기관 해설, C는 백과사전과 개론 교재를 뜻합니다.

  • BHuman Origins Program · Smithsonian Institution · current · site terms vary링크
  • ANew fossils from Jebel Irhoud, Morocco and the pan-African origin of Homo sapiens · Nature · 2017 · publisher terms링크
  • ARichter 외, 「The age of the hominin fossils from Jebel Irhoud, Morocco, and the origins of the Middle Stone Age」, Nature 546 (2017) 293–296 · Nature (peer-reviewed) · 2017 · 구독 (초록 공개)링크
  • AVidal 외, 「Age of the oldest known Homo sapiens from eastern Africa」, Nature 601 (2022) 579–583 — 오모 키비시 재측정 · Nature (오픈액세스). OpenAlex로 OA 여부를 확인하고 PDF를 직접 받았다 · 2022 · 오픈액세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