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 제국
Timurid Empire · 1370~1507년
- 언제
- 1370~1507년
- 어디서
- 사마르칸트
- 어느 나라
- 티무르
- 누가
- 티무르, 루이 곤살레스 데 클라비호
- 무슨 사건
- 티무르 제국
연도가 특정된 연대
그때 자리에 있던 임금
- 오스만 제국 무라트 1세 (오스만 제국 술탄 3대 · 1362~1389)
- 이슬람권 알무타와킬 1세al-Mutawakkil I (1st reign) (아바스 왕조(카이로) 7대 · 1362~1377) / 샤반 2세Sha'ban II (맘루크 왕조(바흐리) 26대 · 1363~1376) / 티무르 (티무르 왕조 1대 · 1370~1405)재위 연대에 이견이 있습니다
- 일본 고코곤 천황 (북조 천황(北朝) 4대 · 1352~1371) / 조케이 천황 (천황(天皇) 98대 · 1368~1383) / 아시카가 요시미쓰 (무로마치(아시카가) 막부 쇼군 3대 · 1369~1395)
- 캄보디아 바롬리어미어팁떼이 (캄보디아 국왕 53대 · 1366~1373)
- 태국 루에타이พระมหาธรรมราชาที่ 2 (태국(시암) 국왕 8대 · 1368~1399) / 라메수안สมเด็จพระราเมศวร (태국(시암) 국왕 9대 · 1369~1370)재위 연대에 이견이 있습니다
같은 지역의 여러 나라를 함께 보였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곳의 임금만이 아닙니다. 나라별 왕조 연표 보기
이야기로 읽는 역사 — 정복한 것을 도읍으로 모으다
1403년, 에스파냐 왕이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아주 먼 곳에 있는 티무르라는 통치자에게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일행 가운데 클라비호라는 사람이 보고 들은 것을 적었습니다. 일 년 넘게 걸려 1404년에 사마르칸트에 닿았습니다.
알현하는 절차가 적혀 있습니다. 시종장 세 사람이 팔을 붙들고 티무르 바로 앞까지 데려가 무릎을 꿇렸습니다. 그런데 티무르가 가까이 서라고 했습니다. 클라비호는 그 까닭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이가 많고 몸이 약해져 눈꺼풀이 처졌고 그것을 들어 올려 보기도 힘들어했다고.
티무르는 먼저 안부를 물었습니다. 내 아들 그대들의 왕은 어떠한가, 건강은 좋은가.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편지만 보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가 잘 있다는 것만 알면 되고 선물은 내게 필요하지 않다.
사절들은 그곳에서 짓고 있는 건물들도 보았습니다. 티무르가 태어난 도시에는 아버지를 모신 큰 모스크가 있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자기 몸을 둘 자리로 지으라 한 건물도 있었는데, 한 달 전에 들렀다가 문이 낮다며 높이라고 해서 다시 손보고 있었습니다.
궁전들도 있었습니다. 이십 년째 날마다 짓고 있으며 지금도 일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클라비호는 여기에 한 줄을 덧붙였습니다. 티무르가 지으라 했다고들 하지만 자기는 그 전 사마르칸트 주인이 시작한 것이라 본다고요. 문 위의 사자와 해 무늬가 옛 주인들의 표지이고 티무르의 표지는 원 세 개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본 것과 들은 것을 갈라 적은 셈입니다.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크게 여겨지던 모스크는 부인의 어머니를 기려 세운 것이었습니다. 다 짓고 나서 티무르가 입구가 낮다고 여겨 헐게 했습니다. 빨리 다시 세우려고 한쪽은 자기가 맡고 다른 쪽은 신하들에게 맡겼습니다.
그때 그는 걷지도 말을 타지도 못했습니다. 가마를 타고 날마다 와서 한참을 있었다고 클라비호는 적었습니다.
같은 기록에 다른 장면도 있습니다. 새 길을 내려고 집들을 헐어 스무 날 만에 길을 냈는데, 집을 잃은 사람들이 친분 있는 이들을 통해 보상을 청했습니다. 티무르는 화를 내며 이 도시는 내가 돈을 주고 산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을 넣은 사람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생각해 보기 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다른 도시를 부수는 일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더 자세히 — 사절이 본 늙은 정복자
색이 다른 대목은 자료에 적힌 문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 기록을 쓴 사람은 1404년에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카스티야 사절입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적은 글입니다.
알현은 절차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종장 세 사람이 사절을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자 뜻밖의 지시가 내려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일어나 자기 곁에 바짝 서라고 명했다. 눈이 더는 좋지 않아 우리를 더 잘 보려는 것이었다.
사절은 그 까닭을 그대로 적습니다. 실은 그가 너무 노쇠하고 늙어 눈꺼풀이 눈 위로 처져 있었고, 그것을 들어 올려 보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관습에 대한 관찰도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손에 입 맞추게 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들의 관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나라의 예법과 다르다는 것을 다르다고만 적고 넘어갑니다.
그가 처음 건넨 말도 남았습니다. 내 아들, 그대들의 왕은 어떠하신가.
그 자리에 누가 앉아 있었는지도 적혀 있습니다. 그의 발치에 타타르의 지난 칸 토크타미시의 아들이 있었고, 한때 사마르칸트 지방을 다스리던 칸의 후손도 있었습니다. 그가 무너뜨린 이들의 후손이 그의 발치에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선물에 관해 한 말도 기록되었습니다. 사절과 편지만 보내 주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에게서 어떤 선물도 나는 결코 바라지 않는다.
이 기록이 남긴 것은 정복의 규모가 아닙니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기 힘들어하면서 사절을 가까이 부르는 노인의 모습이고, 그 발치에 앉은 사람들의 내력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티무르 제국의 판도와 정복 전쟁, 1405년 그의 죽음과 그 뒤의 분열은 이 대목 밖의 일이라 여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루이 곤살레스 데 클라비호 『티무르 궁정 사행기 1403~1406』, Guy Le Strange 영역과 Clements R. Markham 영역(Hakluyt Society, 1859), archive.org — 1404년 현장에 있던 카스티야 사절의 기록입니다
한눈에 보기
무슨 일이 있었나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을 정복했다.
왜 중요할까
사마르칸트에 학문과 건축이 모였고 정복 과정의 살상도 컸다.
핵심 키워드
- 티무르
- 사마르칸트
같은 시기, 다른 나라에서는
1370~1507년 언저리연대가 겹치는 사건입니다. 같은 때에 일어났다는 뜻이지, 서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누르면 그 사건의 상세페이지로 갑니다.
그때 다른 나라의 임금
1370~1507년같은 해에 다른 나라에서 자리에 있던 사람입니다. 나라마다 한 사람씩만 실었습니다. 왕조가 여럿 겹치던 나라는 왕조 연표에 나머지가 있습니다.
- 중국 홍무제(주원장)1368~1398
- 한국 공민왕1351년~1374년
- 러시아 드미트리 돈스코이1359~1389
- 비잔티움 제국 요안니스 5세 팔레올로고스1341~1391
- 신성로마제국 카를 4세1355~1378
- 영국 에드워드 3세1327~1377
- 포르투갈 페르난두 1세1367~1383
- 프랑스 샤를 5세1364~1380
- 베냉 왕국 오헨1334~1370
- 에티오피아 네와야 크레스토스1344~1372
- 잉카 잉카 로카1350~1380
확인 문제
이 문제는 이 사건의 기록에 적힌 값으로 만든 것입니다. 답을 고르면 바로 알려 줍니다.
1.「티무르 제국」은 언제 일어난 일일까요?
2.「티무르 제국」이 일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3.「티무르 제국」에 나오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4.「티무르 제국」은 「이자겸의 난」보다 먼저 일어난 일이다.
5.「티무르 제국」과 관련된 나라(정치체)는 어디일까요?
참고자료
이 사건이 속한 시기와 주제를 다루는 자료입니다. 본문의 개별 문장을 어디에서 확인했는지는 아직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가 둘이어도 교차 검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의 글자는 자료 등급으로, A는 당대 사료와 공식 문서, B는 학술 연구와 국가기관 해설, C는 백과사전과 개론 교재를 뜻합니다.
- CWorld History, Volume 1: to 1500 · OpenStax / Rice University · 2023 · CC BY-NC-SA 4.0링크
- BUNESCO World Heritage Centre · UNESCO · current · site terms링크
- B루이 곤살레스 데 클라비호 『티무르 궁정 사행기 1403~1406』 — Guy Le Strange 영역 (The Broadway Travellers) · archive.org 스캔 텍스트 (Wellcome Library) · 1406년 기록 / 1928 영역 · public domain링크
- BClavijo, Narrative of the Embassy to the Court of Timour (Markham 역, Hakluyt Society 1859) · archive.org · 1859(원 1403~06) · 퍼블릭 도메인링크